[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박유천이 마약 반응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박유천으로부터 체모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당시 박유천의 소변에 대한 간이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었다.
하지만 23일 검찰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마약 반응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박유천은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여서 경찰은 박유천의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감정 의뢰했고 필로폰은 다리털에서 검출됐다.
한편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통해 "결단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며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