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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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최악의 조 피했다.

기사입력 2005.12.10 16:03 / 기사수정 2005.12.10 16:03

김종국 기자
 1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의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 본선조 추첨에서 한국은 프랑스 , 스위스 , 토고와 함께 G조에 편성되었다. 그동안 본선 조추첨에서 행운이 따라주지 않아 , 번번히 힘겨운 일정을 치루었던 한국으로써는 이번 조추첨에서는 비교적 수월한 조편성을 이루었다는 평가이다. 특히 톱시드를 배정받았던 지난 2002년 월드컵보다 더 유리한 조에 포함되었다는 분위기이다.

 한국과 같이 G조에 편성된 프랑스는 지난98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강팀이지만은 당시의 우승멤버중 많은 멤버들이 은퇴했고 , 지단등 팀의 주축멤버들이 노쇠화를 보이고 있어 최근 전력이 많이 약화되었다는 평가이다. 한국과는 두차례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 지난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0-5로 패배했었지만 , 2002년 월드컵 직전 수원에서 열렸던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대등한 경기내용을 보이며 2-3으로 역전패했던 경험이 있어 한번 해볼만한 상대로 평가되고있다.

 스위스는 이번 월드컵예선에서 아일랜드 , 터키 등을 물리치고 본선에 합류했을만큼 탄탄한 전력을 보이고 있다. 본선 진출 유럽국가들 중 만만한 상대로 평가받고 있으나 , 최근 월드컵 예선을 통해 전력이 급상승한 만큼 스위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한국과 16강진출을 위해 조2위를 다툴것으로 예상되기때문에 , 이번 월드컵에서스위스와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토고는 월드컵에 첫 진출하는 국가로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있는 팀이다. 지역예선에서 지난 2002년 월드컵 8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세네갈을 제치고 본선에 합류했다는 점에 주목할만한 필요가 있다.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 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의 카메룬 , 지난 월드컵에서 세네갈등 아프리카대륙의 처녀출전국이 본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적이 많기 때문에 의외의 복병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베제할 수 없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토고와 스위스에게 승리하고 프랑스에게 무승부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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