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조은혜 기자] '학범슨' 김학범 U-23 청소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젊은 선수들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김학범 감독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 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특유의 카리스마와 근성의 리더십으로 남자축구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끌었다.
이날 김학범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많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나왔는데, 축구에서 지도자상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 선수들이 해줘서라고 생각한다. 이 상은 내가 받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는 선배 선수들인데도 불구하고 궂은 일을 다 했다. 그 선수들에게 굉장히 고맙다. 그 밑의 선수들은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잘 따라줬다"며 "성인 대표팀에도 많이 뽑혔는데, 금메달을 따서 만족하지 말고 나태하지 말고 더욱더 정진하는 그런 선수들이 됐으면 한다. 이 자리를 빌어 부탁한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소공동,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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