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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09 결산] 올해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둔 버파5-아스팔트4

기사입력 2009.11.18 13:56 / 기사수정 2009.11.18 13:56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세계 최대의 게임축제인 WCG 2009가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한국 대표팀은 스타크래프트와 캐롬3D, 붉은보석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WCG 2연패와 동시에 통산 5회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중국 청두에서 성대하게 열린 WCG 2009 그랜드파이널의 종목별 결산을 통해 5일간의 대장정을 돌아본다. (편집자 주)

⑥ 한 번의 실패 딛고 일궈낸 값진 메달 3개

그동안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등 PC게임 위주로 메달을 확보했었던 한국 대표 선수단이 처음으로 콘솔 게임과 모바일게임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버추어파이터5의 신의욱과 김대환, 아스팔트4의 이원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 종목의 공통점이 있다면 지난해에 처음으로 정식종목 채택이 되었다는 점과 한국 선수들이 이미 작년 그랜드파이널 조별 풀리그에서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는 점이다.

특히 버추어파이터5의 경우, 출전한 두 선수 모두 작년과는 다른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해 그동안 콘솔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아스팔트4에 출전한 이원준은 이미 한 번의 실패를 맛 본 케이스. 그동안 커맨드 앤 퀀커 등 다양한 종목에 도전했던 이원준은 작년 그랜드파이널에서 처음으로 아스팔트4 종목에 출전했으나,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그 후로 1년이 지난 올해 그랜드파이널에서 값진 동메달을 안기며 모바일 게임 종목 첫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원준의 경우에는 올해 대표 선발전에서 트랙매니아와 아스팔트4 두 개 종목에 출전해 화제를 모은 만큼, 내년 대회에서 어떤 종목으로 출전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버추어파이터5 한국 대표 선수단, 왼쪽부터 신의욱, 김대환 ⓒ 엑스포츠뉴스 DB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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