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09 11:22 / 기사수정 2009.11.09 11:22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프로 야구인의 모임인 일구회(회장 이재환)는 7일 '2009 마구마구 일구상' 수상자 선정 위원회를 개최, 수상자를 확정지었다.
영예의 일구대상은 WBC 대회에서 탁월한 지도력과 용병술로 국민에게 감동과 위대한 도전 정신을 일깨워 준 김인식 감독을 만장일치로 선정했으며 마구마구 최고타자 상은 기아 우승의 주역인 김상현이, 그리고 마구마구 최고투수 상은 롯데를 4강으로 견인한 조정훈이 선정되었다.
올 한해 최고의 각축을 벌였던 최고 신인상 부문은 팀 기여도에서 앞선 두산의 고창성이 선정됐다. 또한, 의지노력상에는 은퇴의 위기에서도 굴하지 않고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한화의 강동우가 선배들의 낙점을 받았다.
코치상은 최근 3년간 2명의 신인상을 배출한 두산의 윤석환 코치가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평가받았다. 심판상에는 문승훈 팀장이, 프런트상에는 음지에서 마음을 졸이며 프로야구를 널리 알리는 데 힘써 온 KBO 홍보팀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상에는 메이저리그에서 20-20을 달성하며 국위선양과 한국인의 자부심을 심어준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아마 지도자상은 유명을 달리한 故 조성옥 동의대 감독이 선정됐다. 또한, 야구의 묘미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야구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KBS 천하무적 야구단이 공로상을 받는다.
2009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10일 오전 12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진행되고 SBS SPORT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사진 = 김인식 (C) 한화 이글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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