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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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LG 윌슨 "컨디션 GOOD, 시즌 개막에 맞출 것"

기사입력 2019.02.06 13:3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컨디션이 정말 좋다".

지난해 LG 유니폼을 입고 26경기 170이닝을 소화, 9승4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한 윌슨은 2018시즌이 끝난 후 총액 150만 달러에 LG와 재계약을 했다. 윌슨은 "LG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나를 비롯해 우리 가족들이 바라던 대로 LG에 있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재계약 후 여러 선수들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줬다. 아무래도 유강남이 제일 좋아하지 않았을까"라며 웃었다. 다음은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윌슨과의 일문일답.

-재계약 후 어떻게 지냈나.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휴식 시간도 보냈고,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개인 훈련도 했다.

-작년 좋은 성적에 비해 승운이 별로 없었다.
▲개인 성적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훈련 계획은?

▲컨디션이 정말 좋다. 오버 페이스가 되지 않도록 페이스 조절을 하며 시즌 개막에 컨디션을 맞추려고 한다.

-한국 생활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장소는?
▲나는 한국을, 그리고 서울을 너무 사랑한다. 우리 열성적인 LG팬들이 있는 잠실야구장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미국에 있으면서 가장 먹고 싶었던 한국 음식은?
▲김치찌개와 갈비가 그리웠다.

-새 외국인선수 토미 조셉, 케이시 켈리와는 아는 사이인가.

▲미국에서 운동할 때 아는 사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만나자마자 바로 친해졌다. '나이스 가이'들이다. KBO리그에서 먼저 뛴 경험이 있는 만큼 많이 도와주고 싶다.

-켈리와 조셉에게 조언해줄 말이 있다면.
▲내가 해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공유할 것이다. 지난해 내가 경기장 안팎에서 잘 적응하고, 한국 생활을 잘 배울 수 있도록 소사가 도움을 많이 줬다. 소사가 도와준 것과 같이 나도 조셉과 켈리를 잘 챙기고 싶다.

-KBO 바뀐 공인구는 어떤가.
▲불펜 투구를 했는데 공이 좀 커진 것 같다.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는다. 반발력이 줄었다는데 만족한다.

-올 시즌 목표는?
▲항상 그렇지만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우리 팀에서 좋은 동료가 되고 싶다. 선발로 나가는 모든 경기마다 우리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LG팬들에게 한마디.
▲항상 우리 LG팬 분들의 격려와 응원, 열정에 매우 감사드린다. 나와 아내 첼시가 올해도 한국에서 머무는 가장 큰 이유는 팬 분들이 있어서다. 열정적인 LG팬분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할 수 있어 항상 행복하고, 팬 분들의 에너지가 매일 나에게 큰 힘이 된다. 감사드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LG트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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