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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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북잡고 통합선두 지킨다.

기사입력 2005.09.11 02:40 / 기사수정 2005.09.11 02:40

artaxe 기자
오는 9월 11일 6시 전주성에서 전북모터스와 인천유나이티드와 일전이 벌어진다. 전기리그 우승을 노리던 인유은 지난 7월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전북에게 일격을 당해 2:1로 패배한 기억이 있다. 홈에서 가진 8경기 중 유일한 패배이며 전기리그 우승을 날려버린 아쉬운 경기로 남았다. 역대전적 3승 1무로 인천이 전북에게 패배한적이 없어서 그 아쉬움이 더욱 크다. 인천은 이제 그 빚을 갚을 때가 되었다.

 
◇ 인천 유나이티드 FC 출전선수 ◇
GK 1 김이섭
DF 6 김학철 20 임중용 32 장경진
MF 2 최효진 7 서동원 8 아기치 17 전재호
FW 9 방승환 13 셀미르 31 라돈치치
- 교체선수 –
31 성경모 4 이요한 10 이준영 22 서기복 34 안성훈 16 황연석

◇ 전북 현대 ◇
GK 21 이용발
DF 4 최진철 6 김현수 23 박동혁
MF 22 박규선 13 김정겸 7 정종관 40 전재운 8 윤정환
FW 18 밀톤 9 네또
- 교체선수 -
1 이광석 28 왕정현 42 조진수 16 김태영 36 이광현 19 김경량
 
인천의 공격이 무뎌졌다. 라돈치치의 존재감 자체가 상대팀 수비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지만 지난 광주 전 이후로 골 맛을 못보고 있다. 게다가 마니치는 가족문제로 인해 한국귀화를 포기하고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여 고국으로 돌아갔다. 세바스티안은 월드컵예선으로 슬로베니아 국가대표로 차출된 상태여서 인천 공격의 무게가 다소 떨어진다.
 
노종건이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서 아기치와 서동원이 중원을 책임지며 셀미르가 공격과 중원의 연결 고리역할을 한다. 이는 전북도 같다. 윤정환이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수원에서 이적한 전재운과 정종관이 중원싸움에 가세한다. 인천으로선 윤정환의 움직임을 최대한 봉쇄해야 하며 빠른 패스로 볼 점유율을 높여야 한다.
 
전재호, 최효진의 날개와 박규선 김정겸의 날개의 무게감은 인천이 앞선다. 전재호는 성남전에서 부진하였지만 마의 원정연속3경기가 끝나고 충분한 휴식을 가졌기 때문에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 중원에서 치열한 싸움이 전개된다면 공격의 활로는 양 날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그만큼 양 날개의 비중이 큰 경기이다.
 
새롭게 주장완장을 찬 김현수의 수비조욜 능력 그리고 국가대표의 수비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의 캡틴 임중용이 수비라인을 어떻게 운영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인천은 전북 전에서 승점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된다. 후기리그 새로운 돌풍의 주역인 부천, 우승을 노리는 포항과 울산이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기 때문에 통합순위에서 승점을 더욱 벌려야 한다. 







arta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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