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25 16:44 / 기사수정 2009.08.25 16:44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지난 서든어택 Super리그에서 '몰수패'로 인해 시작도 못한 채 끝난 두 팀의 대결이 오는 '11번가 서든어택 Super리그' 8강 2주차 경기에서 다시 진행된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혔던 #apos(아포스)는 지난 리그 8강 5주차 경기에서 지각 누적 경고 3회로 실격패해 상대팀인 KSP-Gaming(케이에스피게이밍)을 자동으로 8강 토너먼트에 올려 보낸 전적이 있다. 특히, KSP-Gaming은 5차 마스터리그 때 #apos에 패한 전적이 있어 지난 시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으나 경기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번 리그에서는 반드시 제대로 된 대결을 펼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apos 역시 다른 팀들과 다르게 팀원의 변동 없이 지난 시즌 멤버 그대로 KSP-Gaming을 이겨주겠다는 포부다. KSP-Gaming은 지난 시즌 쇄골 부상으로 고생했던 리더 송현규가 이끄는 팀으로 7월에 펼쳐졌던 'e스타즈 서울 2009' 서든어택 아시아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SP-Gaming은 mosfos의 멤버였던 정현섭과 e-stars 국가대표 선발전부터 함께했던 Let'sBe 전 멤버 정현후를 새롭게 영입했다. 과연, 멤버 이동이 없는 #apos가 몰수패의 기억을 잊고 새로운 승자로 떠오를 것인지, 새로 보강된 멤버로 힘을 얻은 KSP-Gaming의 완전한 승리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경기는 sckteam와 Euro!의 대결로 sckteam은 지난 Super리그 챌린지 8강 토너먼트에서 강팀인 SJ | Gaming과의 드래곤로드 경기에서 4:5로 승리, 본선 8강에 진출했었다. 그러나 본선 8강 토너먼트 무대, Ksp-Gaming과의 크로스포트 경기에서는 5-3으로 패배하며 챌린저로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번 시즌에는 김혜성, 정정윤 두 명의 새로운 멤버를 투입함으로 어떤 효과를 거둘지 지켜볼 만하다. Euro!는 지난 시즌 챌린지 8강 토너먼트에서 alive.L라는 다크호스를 만나 패했지만 강호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단단한 팀워크 펼치며 선전했던 팀으로 이번 시즌에는 스나이퍼인 채두혁을 새롭게 영입했다.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재기의 발판을 다지고 있던 Euro!와 sckteam 두 팀의 또 한 번의 선전을 기대하게 하는 매치다.
온게임넷 김기호 담당 PD는 "지난 Super리그 때 아쉬운 경기를 보여줬던 팀들이 다시 한번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멤버로 보강된 열정 있는 팀들이 이번 '11번가 서든어택 Super리그'에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는 '11번가 서든어택 Super리그'는 이번 한 주만 금요일로 연기, 28일(금) 저녁 8시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며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의 게임채널 온게임넷에서 성승헌, 온상민의 진행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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