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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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데뷔' 이강인에 현지 언론도 관심…"진주같은 선수"

기사입력 2018.10.31 09:4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최초로 1군 무대를 밟은 아시아인 이강인에 대해 구단은 물론 현지 언론까지 관심을 가졌다.

이강인은 31일(한국시각) 스페인 사라고사의 에스타디오 데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32강전 CD 에브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어린 나이에도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후반 11분에는 골대를 맞히는 슈팅으로 모두를 놀래켰다. 팀도 오른쪽 코너킥 전담 키커를 맡기며 신뢰를 보였다.

발렌시아 구단 홈페이지는 "이날은 이강인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 분명하다"고 이강인의 데비를 조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그의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평소대로 플레이 했다. 압박은 그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며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함께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팀내 유망주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도 이강인의 데뷔를 조명했다. 특히 이강인이 동양인이라는 이력과 함께 이강인의 높은 잠재성에 초점을 뒀다.


스페인 아스와 마르카는 모두 이강인의 데뷔 소식을 전하며 "진주"라는 표현을 썼다. 그만큼 이강인이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이강인이 발렌시아 구단의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1군무대를 밟은 아시아 선수라는 사실도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발렌시아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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