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8 20:16 / 기사수정 2009.07.28 20:16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부근 동의과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동천백산유술회 브라질유술 전국선수권이 2관왕 6명을 배출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 대연 본관(cafe.daum.net/kungfuandbjj)은 1위 12회 총 41회의 입상으로 참가 체육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으며 1위 5회의 부산 용호지부(cafe.daum.net/Tozikoreabjj, 입상 21회)와 1위 2회의 울산지부 파이트짐(cafe.daum.net/WYKBONG, 입상 18회), 1위 4회의 대전지부(cafe.daum.net/DaejeonBJJ, 입상 15회)가 뒤를 이었다.
존 프랭클 인천지부 임팩트팀(itjfbjj.com)은 동천백산 선수권에 첫 참가이자 부산까지 원정을 가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1위 3회, 총 4회 입상으로 선전하며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 도복 흰띠 · 비도복 초심자
* 초심자 - 브라질유술 흰띠, 수련 1년 이하
도복 흰띠·비도복 초심자 부분에는 모두 4명의 2관왕이 나왔다. 제10회 한국브라질유술연합회(KBJJC) 전국선수권 도복 흰띠 -56kg 2위 윤준호(대전지부)는 이번 대회 도복 흰띠와 비도복 초심자 -56kg 정상에 올랐다. 올해 전국대회 3회 입상.
도복 흰띠·비도복 초심자 -80kg 1위 이용우(전주지부 퍼스트짐)는 제10회 KBJJC 선수권의 같은 체급 우승을 포함, 올해 전국대회에서 세 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에 재학 중인 이현성(임팩트팀)은 첫 전국대회에서 도복 흰띠·비도복 초심자 -74kg 1위에 올랐다.
무제한급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체급인 +86kg에서는 최중휘(부산 용호)가 도복 흰띠·비도복 초심자 부분을 석권했다. 제10회 KBJJC 선수권 도복 흰띠 -56kg과 제2회 동천백산 선수권 도복 흰띠·비도복 -56kg을 석권한 이재선(본관)은 이번 대회에서 체급을 올려, 도복 흰띠 -62kg 정상에 올랐다.
한편, 올해 전국대회 흰띠 부분에서 제2회 모터원배 전국선수권 -63kg, 제1회 한국브라질유술연맹(BJJFK) 선수권 -64kg 우승을 차지한 이바름(루츠 인천지부)은 이번 대회 도복 흰띠 -68kg 2위로 3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2. 도복 파란띠 · 비도복 숙련자
* 숙련자 - 브라질유술 파란띠 이상, 종합격투기(MMA) 선수, 수련 1년 이상
도복 파란띠와 비도복 숙련자 부분에서는 2관왕 2명이 배출됐다. -80kg 김영욱(본관)과 -62kg의 김경용(용호)이 주인공이다. 김경용은 흰띠 시절인 제7회 KBJJC 선수권에서 도복 -62kg 우승을 했으며 현재 동천백산 부산 동구지부 선무관의 수장이기도 하다.
김영욱은 제2회 동천백산 선수권에서 도복 파란띠 무제한급과 비도복 -80kg을 제패했으며 흰띠 시절에는 제9회 KBJJC 선수권 도복·비도복 -80kg 2위, 제1회 모터원배 도복·비도복 -77kg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07년 12월 16일 판크라스 네오블러드 -82kg 토너먼트에서 만장일치 판정패로 MMA를 경험하기도 했다.
파이트짐 관장인 최승필은 도복 파란띠 -74kg 2위에 올랐다. 흰띠 시절 KBJJC 선수권에서 제1회 도복 -75kg 2위, 제3회 비도복 -79kg 1위, 제4회 도복·비도복 -85kg 1위, 제5회 도복 -85kg 2위, 비도복 같은 체급 3위에 입상했다. 2007년 러시아 격투기 흥행사 M-1 글로벌의 한국대회, 일본 대회 MARS에 출전한 MMA 3승 5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007년 7월 8일 판크라스 아마추어대회 -64kg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오인석(파이트짐)은 도복 -68kg 정상에 등극했다. 하얀띠로 임한 올해 제10회 KBJJC 선수권에서 같은 체급 도복 1위, 비도복 3위를 기록한 그는 승급하고서도 입상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10회 KBJJC 선수권에서 도복 파란띠 -74kg 2위였던 김정수(대전)는 이번 대회 도복 같은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9회 KBJJC 선수권에서는 도복 파란띠 같은 체급과 무제한급에서 2위였으며 6회 대회에서는 비도복 -73kg 3위를 하는 등 전국대회 정상과 인연이 없던 한을 풀었다.
제4회 KBJJC 선수권에서 도복 숙련자 -85kg 2위였던 임영섭(본관)은 이번 대회 도복 파란띠 +86kg 우승을 차지했다. 제2회 동천백산 선수권 비도복 -74kg 우승자 강정민(용호)은 이번 대회 비도복 숙련자 같은 체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제9회 KBJJC 선수권에서는 도복 흰띠 -74kg과 무제한급 1위, 비도복 -74kg 3위를 기록했다.
3. 도복 보라띠 · 비도복 숙련자
대한민국 브라질유술 최고 수준의 격전이 예상된 도복 보라띠 무제한급에서는 유진석(대구 이종격투기)이 정상에 올랐다. KBJJC 선수권에서 제1회 도복 파란띠 -75kg 3위, 제3회 비도복 -79kg 2위, 제4회 -79kg 도복 숙련자 1위·비도복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MMA 5승 9패의 허민석(본관)은 유진석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일본격투기 흥행사 FEG의 K-1 히어로스에서 1승을 올렸고 일본 대회 DEEP 2승 2패, M-1 글로벌의 M-1 챌린지에서 1승 3패를 했다.
제2회 모터원배 최우수선수 안승호(대전)는 이번 대회 도복 보라띠 무제한급 3위, 비도복 수련자 +86kg 1위를 올랐다. 당시 모터원배에서 보라띠 -84kg 1위·무제한급 2위, 비도복 -84kg 2위·무제한급 3위로 무려 네 부분에서 입상을 했으며 파란띠였던 2007년에는 일본선수권 도복 -82kg·무제한급 2관왕으로 기염을 토했다.
도복 보라띠 무제한급 3위의 전두광(용호) 역시 올해 ADCC 실전레슬링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에 -77kg 한국대표로 나간 정상급 그래플러다. 제10회 KBJJC 선수권에서 도복 보라띠 +86kg과 무제한급을 석권했으나 6월 9일 저녁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는 봉변을 겪기도 했다.
4. 비도복 숙련자
동천백산 부산 서구 지관인 팀 M.A.D(cafe.daum.net/leeba3)는 MMA 체육관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 비도복 숙련자 부분에 참가한 프로 MMA 선수 중 강경호(4승 1패)는 -68kg 1위, 이상수(12승 7패)는 +86kg 3위에 올랐다.
강경호는 국내 최대 MMA 대회였던 스피릿 MC -70kg 타이틀전을 경험했으며 이상수는 M-1 챌린지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제3회 동천백산유술회 전국선수권 입상자
* 학생·장년·여성부 제외
1. 도복 흰띠
-56kg 1위 윤준호 2위 정기석 3위 이정형, 심대용
-62kg 1위 이재선 2위 쟌 3위 진재원, 이승재
-68kg 1위 문경민 2위 이바름 3위 하권수, 강주석
-74kg 1위 이현성 2위 박중혁 3위 렌스키, 오한얼
-80kg 1위 이용우 2위 유청 3위 이욱진, 임병룡
-86kg 1위 존 2위 김진성 3위 권영철, 조창유
2. 도복 파란띠
-62kg 1위 김경용 2위 이성진 3위 강병길, 서이담
-68kg 1위 오인석 2위 이관호 3위 김성준, 김슬기
-74kg 1위 김정수 2위 최승필 3위 곽병엽, 유경민
-80kg 1위 김영욱 2위 박준홍 3위 김정훈, 손재형
+86kg 1위 임영섭 2위 애덤
3. 도복 보라띠
무제한급 1위 유진석 2위 허민석 3위 안승호, 전두광
4. 비도복 초심자
-56kg 1위 윤준호 2위 권익수 3위 이정형, 심대용
-62kg 1위 진재원 2위 황동규 3위 허일정, 쟌
5. 비도복 숙련자
-62kg 1위 김경용 2위 이성진 3위 강병길, 이재선
-68kg 1위 강경호 2위 김슬기 3위 이관호, 김성준
-74kg 1위 강정민 2위 안성민 3위 김영석, 곽병엽
-80kg 1위 김영욱 2위 곽성철 3위 박준홍, 김정훈
+86kg 1위 안승호 2위 애덤 3위 이상수
6. 체육관별 입상 통계
* 학생·장년·여성부 포함
부산 대연 본관: 1위 12회 2위 10회 3위 19회 - 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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