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해커, 롯데전 6이닝 5실점 '4패 위기'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에릭 해커가 6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해커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5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8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6회까지 3점을 지원하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1회 민병헌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조홍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민병헌에게 도루를 내줘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낸 후 전준우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대호를 1루수 파울플라이, 채태인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2회 신본기를 삼진으로 잡아낸 후 문규현에게 안타를 내줬다. 번즈에게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3회 1사 후 민병헌에게 안타를 허용한 해커는 조홍석을 1루수 땅볼, 전준우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다.

호투가 이어졌다. 4회 이대호를 유격수 땅볼, 채태인을 2루수 땅볼, 신본기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5회 문규현에게 안타를 맞은 후 안중열에게 투런을 허용하며 3실점했다. 이후 민병헌, 조홍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6회 전준우, 이대호, 채태인에게 3연속 안타를 맞으며 한 점 더 내줬다. 대타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문규현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대타 이병규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5실점 한 해커는 안중열에게 삼진을 이끌어내 마무리했다. 7회부터 마운드는 신재영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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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