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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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빠른 복귀' 한화 정근우, 19일 KT전 7번-좌익수 선발 출장

기사입력 2018.07.19 17:24 / 기사수정 2018.07.19 17:3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 정근우가 돌아왔다. 복귀 첫 경기부터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한화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8차전을 치른다. 전날 연장 접전 끝 석패를 당한 한화는 선발 김재영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지난달 8일 치골근 부상으로 말소됐던 정근우는 재활을 거쳐 19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본래 함평에서 KIA 2군과 경기를 치른 후 20일 복귀 예정이었으나,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되며 하루 빨리 오게 됐다.

한용덕 감독은 "정근우가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고 전했다. 2군에서 외야수로 나서보지 않고 곧바로 1군 투입이기에 다소 과감한 결정이다. 한 감독은 "내가 실험정신이 투철하다"는 말로 정근우에 대한 믿음을 에둘러 표현한 후 "불러놓고 기용하지 않으면 부른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정근우가 1군에 등록되며 양성우가 말소됐다. 한 감독은 "양성우의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고, 손목 통증도 있다더라"고 전했다. 전날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던 김태균은 지명타자로 정상 출전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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