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위즈가 선발 니퍼트의 100승-1000탈삼진 기록과 더불어 승리도 안았다.
KT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팀간 10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선발 니퍼트는 7회까지 110구를 던졌다.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0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와 박경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황재균이 2타점을 기록했다. 8회에는 장성우가 솔로포로 힘을 보탰다.
1회부터 NC가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노진혁의 2루타, 나성범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고 최준석과 권희동이 연속 적시타를 때렸다. 그러나 KT가 곧바로 만회했다. 강백호, 로하스의 안타에 이어 유한준이 사구로 출루해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다. 윤석민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냈고, 황재균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2 역전했다.
2회에도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심우준의 3루타 후 강백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5회에는 1사 후 이진영의 2루타, 박경수의 안타에 포수 윤수강의 실책이 겹쳐 5-2로 달아났다.
NC가 뒤늦게 반격을 개시했다. 8회 바뀐 투수 윤근영을 상대로 대타 강진성이 안타를 때렸고 박민우가 볼넷을 골랐다. 나성범의 적시타로 2점 차까지 추격했다. 만루 찬스를 만든 NC는 대타 오영수를 내세웠지만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은 내지 못했다.
KT는 8회 장성우의 솔로포, 강백호의 적시 2루타로 귀한 추가점을 만들었다. 9회 마운드는 김재윤으로 이어갔고, 김재윤이 실점 없이 승리를 매조지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T 위즈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