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4 09:39 / 기사수정 2009.05.14 09:39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스파키즈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동고동락했던 박찬수(KTF, 저그), 김창희(하이트, 테란)의 맞대결 성사가 게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금) 저녁 6시 30분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4회차에서 박찬수(KTF, 저그), 김창희(하이트, 테란), 유준희(삼성전자, 저그)가 격돌한다.
김창희와 유준희가 1차전을 펼치고,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36강 시드자 박찬수와 2차전을 펼쳐 최종 승리한 선수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과연 김창희가 1차전에서 로열로더 후보 유준희를 꺾고, 2차전에서 선배 박찬수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맵은 1, 2차전 모두 동일하게 1경기 '홀리월드', 2경기 '아웃사이더', 3경기 '왕의귀환'이 사용된다.
박찬수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이후 5연속 스타리그에 진출하고 있는 실력파로 2004년 프로게이머로 데뷔, 스파키즈에서 활동하다가 2008년 KTF로 이적했다. 대 저그, 대 테란 전에서 막강한 포스를 자랑하며, 지난해 '박카스 스타리그 2008', 'EVER 스타리그 2008'에서 2연속 4강에 오르는 등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최근 박찬수의 성적은 부진한 편이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라운드에서 1승 7패를, 최근 10경기에서도 2승 8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다행히 이번 스타리그에서는 1차전부터 싸우고 올라와야 하는 김창희이나 유준희에 비해 2차전 상대만 꺾으면 되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김창희는 2006년 데뷔, 'EVER 스타리그 2008'을 통해 처음 스타리그에 진출해 현재 4연속 스타리그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한 번도 16강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에 유준희와 선배 박찬수를 연달아 제압하고 생애 최초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준희는 2006년 삼성전자에 입단, 프로게이머 4년 차 만에 생애 첫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꿈에 그리던 대회인 만큼 반드시 16강에 오르겠다는 다부진 각오다.
한편,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4회차는 온미디어(045710, 대표 김성수)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에서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의 진행으로 생방송 된다.
[사진 = KTF 박찬수(좌), 하이트 김창희(우) ⓒ온게임넷 제공]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