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가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10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35승36패를 만들면서 5위를 탈환, 넥센을 6위로 내려보냈다. 이날 1번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버나디나는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버나디나는 "최근 스윙에 변화를 준 뒤로 타격이 좋아지고 있다. 스윙할 때 뒤는 짧게, 앞은 크게 치려하는데 타구에 질이 좋아지고 있다"고 돌아봤다. 그는 "오늘 홈런은 밀어친 것이라 더욱 기분이 좋다. 의식한 건 아니었는데, 높은 쪽으로 실투가 들어와 홈런까지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버나디나는 "올 시즌 도루와 주루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어떻게 해서든 팀이 이기는 데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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