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08 11:36 / 기사수정 2009.05.08 11:36
이번 계약을 통하여 네오플의 유명 온라인게임인 '던전앤파이터' 사용자들은 사용자 편의에 따라 MOTP, PC OTP, PC 등록인증 등 3가지 인증절차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로그인할 수 있도록 보안성이 한층 강화되었다. 로그인 시 MOTP와 PC OTP는 휴대폰과 PC를 통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부여받아 입력하는 것이고, PC 등록인증은 사전에 등록된 PC에서만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하는 인증절차로, 사용자가 원하는 PC의 IP주소 또는 CPU 주소 등으로 사전에 등록을 하면 별도의 일회용 패스워드 입력 등의 인증절차 없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네오플은 또한 사내 인트라넷 인증용으로도 MOTP를 도입하게 되어 사용자(직원)의 편리성과 함께 보안성을 제고시키게 되었으며, 네오플 사내 인트라넷 정보보안을 강화함으로써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는 사용자(게이머)들의 소중한 고객정보보호 강화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OTP 서비스는 매번 로그인시마다 무작위적으로 생성되는 난수의 일회용 비밀번호로 사용함으로써 보안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에 입력하던 아이디, 비밀번호 이외에 본인의 PC 또는 휴대폰으로 다운받은 OTP 프로그램을 통하여 로그인 시 매번 새로운 비밀번호를 발급받아 입력하는 이중 인증장치로,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미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사용자 계정 보호를 위하여 MOTP를 도입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리니지, 리니지 2, 아이온), 조이맥스(실크로드 온라인), 예당 온라인(프리스톤테일 2) 등의 MMORPG(다중역할수행접속게임)과 한게임, 넥슨, 파란닷컴, 조이온 등의 게임포털 등에서 게이머들에게 더욱더 안전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MOTP를 도입하고 있으며, 게임을 비롯하여 인트라넷, 회원인증 등 약 20여 개 기업이 도입하고 있어 향후 게임업체는 물론, 쇼핑몰 등 모든 온라인 거래 사이트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휴대폰만으로 편리하게 사용자 인증을 하는 서비스인 MOTP는 지난 2006년 공개키기반(PKI) 솔루션 업체인 이니텍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되었으며, 최근 휴대폰 결제 전문기업인 모빌리언스에서 해킹이 심각한 게임업체의 사용자 인증과 인트라넷 인증 등 그 사용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별도의 단말기를 휴대해야 하는 토큰형 OTP에 비해 휴대가 쉽고 도입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게임업체들의 사용자 인증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사내 인트라넷 인증용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또한, 최근 금융결제원은 보고서를 통해 MOTP와 같은 모바일 인증방법을 확대한다면 대중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기하는 등 금융권으로도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네오플 관계자는 "MOTP, PC OTP, PC 등록인증 등 3가지 강화된 인증절차로 약 25만 명의 '던전앤파이터' 사용자의 계정을 보호하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인증절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라면서 "이는 '던전앤파이터'에 적용되는 강력한 보안정책의 일환이며, 사용자들에게 보안성과 안정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빌리언스 인증서비스팀 최세준 팀장은 "갈수록 지능적으로 늘어나는 게임 계정 해킹과 인트라넷을 통한 사내정보 유출에 대비하기 위해 MOTP 등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면서 "업체와 사용자 모두가 보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이러한 이중 인증체계가 활성화된다면 해킹이나 정보 유출 등으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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