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15일 금요일
고척 ▶ 삼성 라이온즈 2 - 9 넥센 히어로즈
넥센이 삼성 상대로 7점 차 승리를 거뒀다. 1회 박병호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고, 고종욱, 김혜성이 타점을 올려 대거 5득점했다. 2회 1점, 4회 투런으로 격차를 벌렸고 8회 고종욱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4회 배영섭의 적시타, 9회 실책으로 만회점을 만드는데 그쳤다. 넥센 선발 김동준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안았고, 삼성 선발 한기주는 1이닝 5실점 후 강판됐다.
대전 ▶ 두산 베어스 13 - 4 한화 이글스
1위 두산이 2위 한화를 상대로 완벽한 투타 제압을 보여주며 시즌 최다 9연승 질주를 내달렸다. 두산 타선은 한화 선발 김민우를 4이닝 9실점으로 무너뜨리는 등 장단 21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두드렸고,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한 번의 패전 없이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두산 김태형 감독은 495경기 만에 통산 300승을 달성하며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300승을 달성했다.
문학 ▶ 롯데 자이언츠 14 - 6 SK 와이번스
롯데가 타선 폭발에 힘입어 SK를 꺾었다. 1회 SK가 한동민의 적시 2루타로 앞섰고, 3회 채태인의 동점포가 나왔으나 3회 다시 SK가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4회 번즈의 투런으로 다시 뒤집었다. SK도 5회 박세웅을 공략하며 5-3으로 앞섰다. 롯데는 5회 번즈의 스리런, 7회 대거 5득점으로 앞섰고 9회 2점을 더 보태 쐐기를 박았다. SK는 8회, 9회 1점씩 만회하는데 그쳤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4이닝 4실점 후 강판됐고 SK 박종훈은 5⅓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마산 ▶ KT 위즈 4 - 5 NC 다이노스
NC가 4연승을 내달렸다. 1회 나성범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다. KT는 2회 무사 1,3루에서 땅볼, 상대 실책, 장성우의 적시타로 3-2 역전했다. 박경수의 6회 솔로포로 한 점을 더 냈다. NC는 6회 김성욱의 추격포와 8회 권희동의 동점포, 이상호의 땅볼 타점으로 역전했다. NC 선발 구창모는 6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고, KT 선발 니퍼트는 6이닝 3실점을 올렸으나 100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잠실 ▶ KIA 타이거즈 3 - 4 LG 트윈스
LG가 KIA를 제물로 연패를 마감했다. 먼저 1회 이형종의 선두타자 솔로포로 앞섰고, 3회 오지환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2점 리드를 잡았다. 윌슨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KIA가 8회 한 점을 만회했다. LG 역시 8회말 이형종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KIA가 9회 최형우의 추격 솔로포, 최원준의 동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으나 LG가 정주현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선발 윌슨은 8이닝 1실점 쾌투에도 불펜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KIA 팻딘 역시 7이닝 2실점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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