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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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3방' 삼성 윤성환, 복귀전서 2이닝 8실점 붕괴

기사입력 2018.06.13 19:5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1군 복귀전에서 3회를 채 마치지 못했다.

윤성환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팀간 8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2이닝 7피안타(3홈런) 1사사구 2탈삼진 8실점으로 아쉬운 복귀전을 치렀다.

1회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윤성환은 손아섭에게 안타, 뒤이어 도루까지 허용했다. 채태인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이대호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이병규에게 스리런을 맞아 3실점했다. 민병헌을 유격수 땅볼 처리해 마무리했다.

2회 또 다시 피홈런이 나왔다. 신본기를 내야안타로 내보낸 후 문규현에게 2구 체인지업을 통타당해 투런을 허용했다. 나종덕을 삼진, 전준우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손아섭에게 던진 커브가 솔로포로 연결됐다. 채태인을 삼진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결국 3회가 마지막이었다. 이대호에게 안타, 이병규에게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삼성은 김승현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김승현이 민병헌을 사구로 내보내 만루가 채워졌고, 신본기와 문규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윤성환의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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