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9일 토요일
잠실 ▶ NC 다이노스 0 - 3 두산 베어스
전광판의 0의 행진 속 두산이 8회말 찍은 '3'으로 4연승을 챙겼다. 허경민과 박건우, 양의지가 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이영하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박치국과 김승회가 무실점으로 뒤를 막았고, 함덕주가 올라와 위기를 잘 넘기고 승리투수가 됐다. 김재환의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7경기로 마감을 했다.
대전 ▶ SK 와이번스 4 - 2 한화 이글스
SK 박종훈, 한화 김민우가 나란히 6이닝 1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양 팀 마운드 호투 속 1-1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다. 결국 연장전 돌입. 10회초 안영명을 상대로 만루 찬스를 잡은 SK가 박성한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성현의 쐐기 2타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10회말 한 점을 내는데 그치면서 SK가 2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대구 ▶ LG 트윈스 6 - 0 삼성 라이온즈
3연승의 LG가 2위 SK와 승차 없는 3위로 도약했다. 윌슨이 7이닝, 장원삼이 4이닝을 던지고 무릎 통증으로내려간 후 장필준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점수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LG가 최충연을 상대로 6점을 뽑아내면서 균형이 와르르 무너졌다. 이형종과 박용택, 채은성 멀티히트와 김현수의 적시타가 승리를 가져왔다.
사직 ▶ KIA 타이거즈 7 - 5 롯데 자이언츠
복귀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박세웅이 4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9회초 윤길현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고 점수를 벌렸다. 9회말 김윤동이 손아섭, 이대호 홈런 포함 3실점을 하면서 간담을 서늘케 했으나 벌려놓은 점수 차로 어렵사리 승리를 챙겼다. 팻딘이 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후 임기영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수원 ▶ 넥센 히어로즈 2 - 5 KT 위즈
KT가 경기 초반 안우진 공략에 성공, 에이스 니퍼트를 앞세워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니퍼트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올렸다. 윤석민과 황재균이 2타점을, 박경수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넥센 안우진은 3⅔이닝 5실점으로 2패를 안았고, 박병호는 3안타 맹타를 휘둘렀으니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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