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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LG, 류중일 감독 통산 500승 축포…KIA는 4연승

기사입력 2018.06.08 02:1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7일 목요일

마산 ▶ 롯데 자이언츠 4 - 5 NC 다이노스


NC가 길었던 5연패를 마감,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 첫 승을 거뒀다. NC가 먼저 3점 차 리드를 잡았고, 롯데가 6회 이대호의 홈런을 비롯 4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지만 8회 NC가 재역전했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동점 솔로포를 때려낸 후 노진혁이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며 역전했다. 24일 만에 부름을 받은 선발 베렛은 5⅓이닝 3실점으로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고척 ▶ 두산 베어스 3 - 0 넥센 히어로즈

린드블럼과 함덕주 두 명이면 충분했다. 린드블럼은 8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묶고 시즌 8승을 올렸다. 함덕주는 9회 퍼펙트로 13세이브. 브리검은 7이닝 3실점을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김재환은 6경기 연속 홈런 괴력으로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 홈런 선두 최정에 하나 차이로 다가섰다.

잠실 ▶ 한화 이글스 5 - 6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의 통산 500승은 짜릿한 역전승으로 만들어졌다. 한화가 1회부터 차우찬을 두드리며 5점을 먼저 냈다. 그러나 LG가 휠러 상대 채은성과 양석환의 백투백으로 추격한 뒤 3회 상대 실책을 틈타 한 점 차로 쫓았다. 그리고 8회 안영명을 상대로 양석환의 2타점 적시타로 결국 점수를 뒤집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문학 ▶ 삼성 라이온즈 6 - 2 SK 와이번스

삼성이 SK전 스윕패를 막고 다시 6위로 올라섰다. 1-1 동점에서 삼성이 5회  김헌곤의 적시타 포함 집중타로 3점을 몰아내고 켈리를 강판시켰고, 7회에는 임준혁을 상대로 2점을 더 보탰다. 삼성은 8회 최충연이 한 점을 허용했으나 KKK로 이닝을 끝냈다. 6이닝 4실점의 켈리가 패전투수가 됐고, 2이닝 무실점을 한 장필준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수원 ▶ KIA 타이거즈 2 - 1 KT 위즈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 결과는 KIA의 싹쓸이와 4연승. 에이스 양현종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달성했고, 김윤동이 홀드, 임창용이 세이브를 올렸다. KT 마운드도 금민철이 7이닝 2실점, 이종혁과 김재윤이 1이닝 무실점으로 KIA를 묶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한편 경기 후 KT와 KIA는 이창진과 오준혁의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eunhwe@xpo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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