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5일 화요일
고척 ▶ 두산 베어스 6 - 13 넥센 히어로즈
선발 전승 행진을 이어가던 이용찬이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두산도 한현희에게 5점을 뽑아냈으나 넥센 타선이 김승회와 변진수, 이현승, 홍상삼을 모두 공략해 무려 17안타 13득점을 만들고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김규민이 4안타를 몰아쳤고, 1군에 복귀한 고종욱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6연승후 2연패에 빠졌다.
잠실 ▶ 한화 이글스 3 - 7 LG 트윈스
LG가 선발 소사의 10K 위력투와 불붙은 타선의 조화로 7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오지환이 4안타, 이천웅이 3안타를 기록했고 이형종, 박용택, 김현수, 양석환, 정주현이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타선이 고루 터졌다. 반면 한화는 배영수가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자들이 소사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2연패에 빠지며 3위로 내려앉았다.
문학 ▶ 삼성 라이온즈 2 - 6 SK 와이번스
강력한 선발과 홈런, SK가 SK다운 모습으로 삼성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문승원이 7⅔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올린 반면 홈런 공장을 처음 상대한 보니야는 홈런 세 방을 맞으며 혼쭐이 났다. 한동민과 로맥, 김동엽이 보니야의 공을 넘겼고, 최정은 김승현 상대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는 시즌 21호포를 터뜨렸다. 삼성의 상승세를 막은 SK는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다시 7위가 됐다.
마산 ▶ 롯데 자이언츠 12 - 6 NC 다이노스
롯데가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의 NC를 꺾고 연승을 만들었다. 2회 이대호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은 롯데는 4회와 5회 3점을, 6회 전준우의 투런 포함 4점을 내고 달아났고, 7회 손아섭의 연타석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NC는 6회 이원재의 투런과 8회 3연속 밀어내기, 폭투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노경은이 7이닝 2실점(1자책) 호투로 2승을 달성, 왕웨이중은 5이닝 7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수원 ▶ KIA 타이거즈 11 - 2 KT 위즈
선취점은 KT가 냈지만 1-1 동점 상황 6회 안치홍의 투런 홈런으로 KIA가 역전, 7회에는 6점을 몰아내고 달아났다. 8회에는 이범호의 투런이 터지며 역대 38번째 6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달성했다. 한승혁이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 5실점을 한 고영표는 6패를 떠안았다. 한편 안치홍의 타율은 4할3리로 올라서며 양의지를 제치고 리그 1위에 등극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