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28 11:12 / 기사수정 2009.04.28 11:12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예당 온라인의 2009년 기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패 온라인이 소설로 먼저 선보인다.
㈜ 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 www.ydonline.co.kr)은 유명 무협소설 및 만화스토리 작가 야설록씨의 총괄지휘 아래 개발 중인 동양 판타지 MMORPG 패 온라인이 국내 최초로 게임을 기반으로 한 소설 '패(覇)'로 지난 25일부터 게임 출시에 앞서 신문 지면을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인간과 신, 귀신과 짐승이 어울려 살았던 BC 2700년 고대 동북아시아를 배경으로 우리의 조상 이족의 치우천왕, 중국 하족의 황제 헌원, 일본 묘족의 귀왕 아신이 이끄는 고대 동양의 전쟁 이야기를 담은 패 온라인은 2006년 6월 개발을 시작해, 지난 2007년 지스타에서 처음 대중에 공개됐다.
패 온라인의 기획, 개발 감독까지 맡고 있는 예당 온라인 야설록 상임고문은 "판타지를 기반으로 한 책, 온라인게임이 서양신화 일색인 국내에, 고대 동양에도 서양 못지않은 멋진 세계관과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라고 말하며, "2002년부터 국내와 중국 등지를 돌며 관련 자료를 수집했으며, 동양의 전설, 영웅담, 신화 등을 기반으로 한 역사적 자료에 상상력을 더해 쓰인 '패'를 통해 동양 판타지의 계보도를 완성해, 동양판 반지의 제왕으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선보일 소설 패는 주인공 치우천왕이 세상의 혼돈을 끝낼 천부인 3개를 찾기 위한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웅대하게 펼쳐진다.
뒤이어 올 하반기 공개될 온라인게임 패 온라인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들이 5000여 개의 방대한 퀘스트로 그려지며, 고대 동북아시아의 지리서이자 신화 집인 '산해경'에 나오는 200여 종의 몬스터를 완벽하게 구현, 동양 몬스터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예당 온라인 사업본부 박재우이사는 "국내 온라인게임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IP(지적 재산권)를 발굴하고 개발시켜 나가는 것은 온라인게임 산업이 영화나 만화와 같은 문화 콘텐츠산업으로 제대로 평가받고, 글로벌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예당 온라인은 2009년을 IP개발의 원년으로 삼고 '패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예당 온라인의 고유 IP발굴과 이를 기반으로 한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 전략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연재소설로 지면에 처음 선보인 소설 패는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향후 출판 및 만화, 영화, 드라마 등 부가적인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동양 판타지 대작 게임 패 온라인은 오는 3분기 비공개서비스를 통해 일반 유저에게 첫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패프로젝트 속 주인공 치우천왕의 400년 뒤 후손인 단군왕검의 일대기를 그린 대작 드라마인 '단군'도 올리브나인에서 제작되어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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