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대체 선발 역할을 십분 해내고 있는 노경은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선발 노경은의 호투에 힘입어 연승을 달린 롯데는 KIA와 더불어 공동 5위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선발 김원중을 내세워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노경은은 11일 KT 타선을 6회까지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묶으며 제 몫을 해냈다. 지난 21일 SK전부터 꾸준히 5~6이닝을 소화하며 흔들리던 롯데 토종 선발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조원우 감독은 선발로서 활약했던 노경은의 경험과 이닝 소화력을 장점을 꼽았다. "작년에는 날리는 볼이 많았는데 올해는 딱딱 들어온다"라며 "구속도 144~145km로 꾸준하다. 볼 끝이 있고 구종이 다양하니 타자들이 타이밍 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날 생애 첫 3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한 포수 나종덕도 칭찬했다. 조 감독은 "타격폼을 찾아가는 중이다. 3안타를 때렸으니 자신감이 좀 더 생겼을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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