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지속적인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10일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0%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52억원으로 98.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192억원으로 585.1% 증가했다.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3382억원 △북미·유럽 375억원 △일본 75억원 △대만 77억원 등이다. 로열티는 842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모바일게임 2641억원 △리니지 283억원 △리니지2 142억원 △아이온 188억원 △블레이드&소울 339억원 △길드워2 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역시 '리니지M' 등 모바일게임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1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했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 성과가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아이온은 국내 부분유료화 전환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매출이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인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 템페스트' 등을 개발하고 있다. PC온라인과 콘솔 MMORPG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TL은 연내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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