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04 21:39 / 기사수정 2009.04.04 21:39
▲ 종료 휘슬 소리가 들리자 대전 서포터들은 머플러를 펴 보이며 첫 승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상진기자] 4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4R 대전 시티즌과 대구 FC의 경기에서 바벨과 고창현의 골로 대전이 대구를 2:0으로 제압하고 귀중한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두 팀 모두 첫 승을 노린 경기여서 그런지 초반에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탐색전이 이루어 졌다. 전반 39분, 조준호가 제대로 잡지 못한 공이 바벨에게 이어졌고 바벨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전에 들어서서 반격을 노리던 대구는 총공세에 나섰고 대전은 고창현을 중심으로 역습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후반 25분, 한 번의 긴 패스를 이어 받은 고창현이 프리킥을 얻어냈고 프리킥을 직접 골로 연결했다..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한 대전은 리그 초반 슬럼프에서 벗어나며 추운 날씨 속에 경기장을 찾은 팬을 즐겁게 만들었다. 한편, 대구 FC는 슈팅 수에서 9:14의 우위에 섰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이 겹쳐 첫 승 신고를 나중으로 미루게 되었다.
▲ 페어플레이를 기원 하는 문구가 보인다.
▲ 대구의 떠오르는 스타 이슬기의 중거리 슛, 한 뼘 차이로 빗나갔다.
▲ 고창현의 프리킥 골 장면, 그는 고종수의 뒤를 이어 또 한번 대전의 기적을 만들 선수임에 틀림 없다.
▲ 가족과 함께 100 경기 출장 기념 행사를 갖는 박성호
▲ 우산 응원을 선보인 대구 서포터즈
▲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마자 대구의 방대종이 경기장에 무릎을 꿇고 아쉬워 하고 있다.
▲ 승리의 주역인 두사람, 김호와 고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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