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노수광이 개인 두 번째 끝내기 안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전날 9-10 석패를 당했던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7승9패를 만들고 1위 두산과의 승차를 다시 2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1번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노수광은 6-6 동점이던 10회말 주자 3루 상황에서 두산 박치국 상대 번트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이고 경기를 끝냈다. 시즌 12호, 통산 1042호, 개인 2호 끝내기 안타 기록.
경기 후 노수광은 "처음에는 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런데 수비수들이 좀 뒤 쪽에 위치해있다는 느낌이 들어 번트를 시도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번트를 대고 나서 타구가 굴러가는 것을 보고 세이프가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 지난 번에도 끝낼 수 있는 상황을 겪어서인지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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