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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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딘 2승-버나디나 4안타' KIA, 두산 5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8.04.22 17:2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의 5연승을 저지하며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KIA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4-4로 승리했다. 2패를 먼저 기록하며 주중 스윕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주말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두산의 5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선발 팻딘이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고, 타선은 6회 선발전원안타를 달성했다. 특히 버나디나가 5타수 4안타 2타점, 김주찬이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3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KIA가 1회부터 선취점을 냈다. 김선빈의 2루타에 이어 버나디나의 적시타가 나왔다. 김주찬이 투런을 연결해 3-0으로 앞섰다.

3회 추가점을 올렸다. 최형우의 안타, 나지완의 2루타에 이어 정성훈이 적시타를 때렸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정성훈은 두산의 수비 실책을 틈타 3루까지 향했다. 최원준이 투수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김민식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 6-0까지 달아났다.

4회에도 득점은 이어졌다. 버나디나의 솔로포에 이어 나지완, 정성훈의 연속 2루타로 한 점, 최원준의 적시타로 또 한 점을 내며 9점 차 리드를 잡았다. 5회 1사 후 김선빈의 안타, 버나디나의 2루타에 이어 김주찬의 2타점 적시타로 11-0이 됐고 나지완의 투런포마저 터졌다.

두산은 5회 처음으로 만회점을 뽑았다. 김민혁의 안타 후 1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최주환의 적시타가 나왔다. 7회 만루 상황에서 박신지를 상대로 나지완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추가했다.

8회 두산이 다시 추격했다. 허경민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조수행이 1타점 적시 3루타, 정진호가 적시타를 연결해 3-14가 됐다.

KIA는 9회 유승철을 등판시켰다.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2루타를 내준 유승철은 패스트볼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백민기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허경민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조수행을 내야 뜬공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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