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라이브' 정유미가 감찰을 받게 되자 거짓말했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 6회에서는 한정오(정유미 분)가 폭행 사건에 휘말려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이날 폭행 당하던 남편을 구하려던 여성은 유리병을 집어 들어 남자를 가격하려했다가 도리어 한정오의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졌다. 뒤로 넘어진 여성은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게 됐고, 뒤늦게서야 그녀가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구대 식구들은 한정오가 폭행 사건이 살인 사건으로 번지는 사태를 막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 충분히 이해했지만, 테이저건이 피해자의 어깨를 맞춘 점. 테이저 건을 쏘기 전에 공지를 하지 않은 점들 때문에 한정오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특히 오양촌은 한정오를 불러 "내일 감찰을 받게 되면 매뉴얼을 잊었다고는 하지 말아라. 그런데 어깨를 빗겨 맞았다고 해라. 가끔은 진실보다 사실이 중요하다"라며 "힘들게 입은 경찰 옷 벗을 거냐. 네가 그 자리를 떠나면 너처럼 또 매뉴얼을 잊은 또 다른 시보가 올 거다. 난 아직도 좋은 경찰이 뭔지 모르겠다. 다만, 좋은 경찰이 뭔지를 걱정하는 네가 이 지구대에서 조금 더 크길 바란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다음날, 감찰실 앞에서 대기하던 강남일은 한정오를 향해 "넌 여자라서 직장을 잃으면 그만이지만 난 아내가 있고, 아이가 있는 한 집안의 가장이다. 들어가면 무조건 매뉴얼 대로 했다고 말해라"라고 말했고, "매뉴얼을 알고 있었냐"라는 감찰반의 물음에 한정오는 결국 거짓말을 하게 됐다.
얼마 뒤, 한정오는 강남일과 다시 순찰 업무를 나가게 됐고, 그로부터 임산부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강남일은 "연락이 왔는데 고맙다고 하더라. 안 그랬다면 아이가 살인자를 엄마로 둘 뻔했다더라.셋째라 애정이 없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낳는다고 했다"라고 한정오에게 말해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한정오가 외국인 여성 성매매 사건과 관련한 유력 용의자를 우연히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
@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