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상징 표시판 14종 (사진=엔씨문화재단)
엔씨소프트가 만든 비영리재단 엔씨문화재단이 장애학생 특수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했다.
엔씨문화재단은 22일 장애학생을 위한 교내 그림상징 표시판 14종을 개발·보급하고, 특수교육 교수·학습 지원 사이트 세티넷을 4월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전국의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설치된 표시판은 글자로만 되어 있어 인지장애 학생들이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엔씨문화재단은 국립특수교육원의 도움을 받아 학교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동출입안내 표시판 14종을 인지장애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그림상징으로 개발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5곳에 1차로 보급했다. 재단 측은 그림상징 표시판을 희망하는 다른 학교에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티넷 메인화면 (사진=엔씨문화재단)
1999년 시작된 ‘손오공의 특수교육’ 사이트를 전면 개편한 세티넷은 특수교원 자격증 소지자만 가입할 수 있다. 누적 회원 4만 3천여 명, 연간 활동 회원 1만 9천여 명, 일 평균 방문자 3천~4천 명에 이른다.
엔씨문화재단은 PC 및 모바일 플랫폼 동시 지원, 기존 자료(40GB)의 이관 및 검색 기능 강화,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 등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사이트를 개편했다. 향후 운영은 윤규식 선생님 등 특수교육 관계자들이 맡는다.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은 “장애학생과 가정 그리고 특수교육 선생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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