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의 남궁훈(좌), 조계현 각자 대표
카카오게임즈가 경영 체제를 개편한다. 현 경영체제인 남궁훈, 조계현 각자 대표 체제는 유지하되, 각자 대표의 전문성과 장점을 고려해 대표이사의 역할을 조정한다. 업무 효율과 체질 개선을 위한 조직 개편은 회사 창립기념일인 4월 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남궁훈 대표는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 투자, IPO(기업공개) 등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아우르는 ‘경영 부문’에 집중한다. 더불어 신 성장동력인 자회사들을 통해 ‘내부 개발 서비스 부문’과 ‘신 사업 부문’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현재 남궁 대표는 지난 2월 출범한 개발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수장을 겸직하고 있다. 프렌즈 IP(지식재사권)를 활용한 게임의 개발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고 첨단 기술 기반 자회사 ‘카카오VX’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 사업 전개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와의 전 방위적 시너지를 이끌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조계현 대표는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국내외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주력 사업분야인 ‘퍼블리싱 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모바일과 PC온라인을 아울러 모든 외부 퍼블리싱 게임들의 사업과 안정적 서비스로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궁훈 대표는 “게임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 산업 내에서 더욱 강력해지는 콘텐츠 파워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를 끊임 없이 고민하고 위기 의식을 갖게 하며 개발사로 또 다시 도전하는 이유”라며 “오는 4월 1일 창립 2주년을 맞는 카카오게임즈는 지속 성장을 위한 탄탄한 진용을 갖춰나가며 글로벌 멀티 플랫폼 기업으로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라 믿는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 기사제공=스마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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