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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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맹타+김광현 위력투' SK, NC 연이틀 제압

기사입력 2018.03.14 15:39 / 기사수정 2018.03.14 15:4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뜨거운 타선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눌렀다.

SK는 1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전날 경기 후반에 8점을 몰아내고 8-4 역전승을 거뒀던 SK는 연이틀 NC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 팔꿈치 수술 이후 처음으로 국내 야구장 마운드를 밟은 김광현은 5이닝 동안 47구 만으로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비자책 무실점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전유수와 문광은, 신재웅, 박희수가 1이닝 씩을 책임져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SK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른 것을 비롯해 11안타 6득점이 나왔다.

NC에서는 선발 이재학이 4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났고, 배재환과 민태호, 김건태, 김진성 이형범이 이어던졌다. 이날 유일하게 노진혁이 김광현을 공략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최준석과 조평호가 대타로 나와 안타를 올렸다.

3회초 SK가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간 박승욱이 도루로 2루까지 진루, 나주환이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1사 1·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어 최정의 땅볼 때 박승운이 홈을 밟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NC는 3회말 노진혁이 2루타를 치고 나가 손시헌의 땅볼과 상대 1루수 실책을 묶어 홈인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SK가 4회초 로맥과 정의윤, 박정권의 연속 안타로 다시 앞서나갔고, 이성우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3루 기회에서 박승욱의 스퀴즈와 정진기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 내고 4-1로 달아났다.

7회초 한동민이 김건태 상대 좌전 솔로 홈런을 터뜨려 한 점을 또 보탰다. 9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정진가 도루로 2루 진루, 김성현의 땅볼에 3루를 밟은 뒤 최항의 희생플라이에 들어와 점수를 추가해 6-1로 점수를 벌렸다. NC는 9회말에도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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