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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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XCANVAS 여자골프 '치열한 자존심 대결'

기사입력 2005.05.20 21:04 / 기사수정 2005.05.20 21:04

두정아 기자
 

2005 XCANVAS 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가 오는 20일부터 3일간 뉴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KLPGA 소속 프로 100명외에 외국에서 초청된 4명의 프로와 7명의 국내 아마추어가 출전한다.

특히 2004년 미국 LPGA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안시현(21, FnC코오롱)과 ‘KLPGA 신인상’을 수상한 송보배(19, 슈페리어)를 비롯하여 ‘2005 SBS 오픈’ 우승자 제니퍼로잘레스 선수와 ‘코로나 모렐리아 챔피언십’ 우승자 카린코크 선수, 줄리잉스터, 로레나오초아 선수와 같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여 국내파 선수들과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2005 XCANVAS 여자오픈골프대회 출전 선수들. (왼쪽부터 송보배, 안시현, 케린 코크, 로레나 오초아, 제니퍼 로잘레스, 줄리 잉스터)


지난 주 막을 내린 태영배 제19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아쉽게 공동 9위에 머물렀던 안시현은 이번 ‘2005 XCANVAS 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부진을 씻고 자존심을 회복 한다는 각오다.

안시현은 “XCANVAS 여자오픈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 우승을 차지한 대회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매우 특별한 대회"라며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감도 있지만 대회 2연패에 대한 욕심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보배는 ‘2005 XCANVAS 여자 오픈 골프대회’에서 재기의 샷을 날릴 예정이다. 더욱이 송보배는 작년 뉴서울CC에서 열린 ‘2004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 챔피언에 올랐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 코스에 대한 자신감이 남다르다. 

▲ "우승컵은 나의 것" 왼쪽부터 송보배, 안시현, 케린 코크

송보배는 “한국여자오픈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대회가 끝난 후 더 많은 것을 깨달았던 중요한 대회였던 것 같다"며 "아직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된 단계는 아니지만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 다시 한번 좋은 경기내용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며 진지한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이번 ‘2005 XCANVAS 여자오픈골프대회’ 에는 국내파 선수들과 해외에서 초청되는 외국 선수간의 팽팽한 신경전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려한 이름만큼이나 쟁쟁한 대회전적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제니퍼로잘레스, 캐린코크, 줄리잉스터, 로레나오초아 선수와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두 간판스타 안시현, 송보배를 비롯, 여기에    KLPGA가 발굴한 차세대 유망주 이지영(20,하이마트), 김소희(23,빈폴골프),

문현희(22,하이마트), 박희영(18,이수건설), 최나연(18,SK텔레콤) 까지 가세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태영배 제19회 한국여자오픈대회’에서 신예로 떠오른 ‘스마일퀸’ 이지영은 “세계적인 스타급 선수들과 정면승부를 걸어보고 싶다. 차분한 플레이로 침착함을 잃지 않고 경기에 집중한다면 스타급 선수들과의 승부도 해 볼만 할 것 같다.” 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나연 역시 “내 플레이가 외국 선수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았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년 뉴서울 CC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대회에서 송보배 선수에 이어2위에 올랐었다. 그래서 인지 코스에 대해 자신감이 있고 며칠 전 끝난 한국여자오픈대회에서 보여줬던 샷 감각이 유지된다면 멋진 대결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5월 20일(금)부터 3일 동안 뉴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KBS에서 1라운드 20일(금) 오후2시부터 4시, 22일(일) 오후 1시부터 2시 24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라운드는 22일(일) 새벽 2시부터 3시까지 녹화방송으로 중계된다. 특히 골프 전문 채널 J골프에서는 대회 전라운드를 녹화 중계방송 할 예정이다.

 



두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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