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러시아에서 귀화해 바이애슬론 국가대표가 된 티모페이 랍신이 남자 단체출발 15km에서 25위를 기록했다.
티모페이 랍신은 18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단체출발 15km에서 38분 7초 4를 기록하며 25위에 올랐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다. 총을 등에 멘 채로 스키를 타고 일정 거리를 주행하며, 정해진 사격장에서 사격을 한다. 스키 거리의 주행시간과 사격의 정확성에 의해 최종 순위가 가려지게 된다.
러시아 연맹 내 파벌 싸움 등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탈락하면서 지난해 2월 한국으로 귀화해 이번 평창 올림픽에 출전한 티모페이 랍신은 11일 남자 10km 스프린트에서 16위, 12일 남자 추적 12.5km에서 22위, 15일 남자 개인 20km에서 20위를 기록하며 한국 바이애슬론의 역사를 쓰고 있다.
한편 프랑스의 마틴 푸어카드가 35분 47초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추적 12.5k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독일의 시몬 솀프, 노르웨이의 에밀 헤글 스벤슨이 각각 은·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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