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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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 작년 영업손실 98억…자본잠식률 78.4%

기사입력 2018.02.08 18:47 / 기사수정 2018.02.08 18:47

최지웅 기자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 개별기준 99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952% 늘어난 금액으로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4% 감소한 211억원, 당기순손실은 386% 늘어난 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와이디온라인 측은 "대표작 ‘갓 오브 하이스쿨’을 비롯한 기존 라인업들의 매출 감소와 신작 흥행 부진 등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출시 예정이던 일부 프로젝트의 개발이 중단되면서 관련 무형자산을 손상인식해 당기순손실도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갓 오브 하이스쿨'의 해외 서비스와 '외모지상주의 for kakao'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for kakao' 등의 신작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 1분기 유상증자와 비용 절감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신규 게임 라인업을 수익성 위주로 재편하는 등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수행했다"며 "올해는 내실 있는 성장을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 실적부진으로 자본잠식률 78.4%를 기록했다. 이에 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장종료시까지 와이디온라인의 주권매매거래정지를 결정했다.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으로 관리종목지정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 기사제공: 스마트경제
 

최지웅 기자 jway091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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