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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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하우젠컵 9R] 김도훈 VS 이동국. 토종 킬러 자존심 대결.

기사입력 2005.04.23 09:13 / 기사수정 2005.04.23 09:13

한문식 기자

성남일화천마 VS 포항스틸러스


'폭격기' VS '사자왕'

지난 경기 나란히 골을 터뜨린 김도훈과 이동국은 서로의 골문을 표적으로 자존심 대결 승리 및 팀의 승리 축포를 쏘아 올린다는 각오다. 

김도훈은 지난 경기였던 전북과의 경기에서 김상식의 패스를 받아 15m짜리 왼발슛으로 자신의 시즌 4호 골이자 K리그 통산 105호 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팀은 3-2로 역전패를 당해 다소 빛을 바랬다.

이동국도 홈 복귀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나 대구에 저력에 밀려 다잡은 경기를 놓친다.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고 토종의 지존을 가리게 될 이번경기는 1위 대구와의 승점 차를 좁혀 우승을 노리는 두 팀에겐 분수령인 경기가 될 것이다.

지난 경기인 전북전서 득점하여 첫 이적포를 쏘아 올린 '꺽다리' 우성용이 친정을 상대로 펼칠 활약과 대구전서 3득점 후 4실점 하여 자존심을 구긴 산토스, 김성근, 오범석 쓰리백이 성남전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경기이다.


부천SK VS 광주상무불사조

지난 대전 원정전 패배(1-0 패)로 연승은 끊겼지만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연승과 홈 무패를 이어나간다는 각오다. 부천은 대구에게 1위를 내주고 뺏길 반복하는 사이.

현재 승점 1점차로 2위에 랭크되어 대구에 선두자리를 내주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와의 홈 전을 승리로 장식해 1위의 왕좌를 다시 찾고 돌풍을 이어나갈 태세다. 이에 맞서는 광주는 쉽사리 부천의 재물이 되길 거부한다.

팀이 어려울 때마다 한방씩 해결해주는 '골 넣는 수비수' 박용호의 활약으로 광주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13개 구단 중 가장 빈곤한 득점력(8경기 3골)을 해결하기 위해선 공격진이 살아나야 하는데 그 중심엔 정경호가있다.

대표팀에서 복귀 후 꾸준하게 선발 풀타임 출장을 하고 있는 정경호가 이번 경기에서는 골을 넣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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