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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초이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양현종 "어떤 상보다 뜻깊다"

기사입력 2017.12.05 15:3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양현종은 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선수협 공식 후원사 다함께야구왕과 함께하는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며 22년 만에 토종 20승 반열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 완봉승, 5차전 세이브를 올리며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까지 MVP 2관왕을 거머쥐었다.

수상 후 양현종은 "그 어떤 상보다 뜻깊은 상인 것 같다. 앞으로도 겸손하고 예의 바른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선수들 모두 먼 길 오셨는데 조심히 돌아가시라"며 여유있느 한마디를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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