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뭉쳐야 뜬다' 비가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
28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월드스타 비와 함께 대만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김용만 외 3명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비가 다소 적은 돈을 환전하자 "너 요즘 어렵니?"라고 장난을 치며 비를 몰아갔다. 이어 비가 명세서를 챙기자 "명세서를 왜 뽑아? 가계부 쓰냐. 와이프가 가져오라고 하냐. 제수씨가 빡빡하게 하시나 보다"라고 비를 계속 놀렸다.
비행기로 이동하던 비는 형들을 향해 "난 앉아서 잠을 잘 못 잔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쿨쿨 잘 잤고, 이를 포착한 멤버들은 "비행기 탈 때 앉아서 못 잔다고 하지 않았냐. 앉기만 하면 자는구만"이라며 비 몰이를 시작했다.
이후에도 비 몰이는 계속 됐다. 비는 자신을 제외하고 가위바위보를 짠 것 같은 멤버들을 향해 "진짜 삐질 뻔 했다"고 말하는가 하면 "진짜 이거 너무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바닥에 주저 앉기도.
멤버들에게 제대로 당한 비는 "나는 가는 날까지 누구도 믿을 수 없다. 그러니까 나한테 누구도 뭐라고 하지 말아라. 비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비는 멤버들의 놀림이 계속 되자 "조금만 이따 하면 안 되냐. 지금 너무 힘들다"며 "이 프로그램이랑 나랑 안 맞는 것 같다"고 의기소침한 모습을 드러내 폭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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