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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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한끼줍쇼' 강호동 잡는 양세형, 미워할 수 없는 깐족거림

기사입력 2017.11.16 09:36 / 기사수정 2017.11.16 09:5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특유의 깐족거림으로 강호동을 쥐락펴락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이덕화와 양세형이 밥동무로 출연,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양세형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대선배 이덕화의 집을 찾아간 이경규와 강호동에게 매니저 행세를 하며 두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한 것. 규동(이경규 강호동)형제는 집에서 나오는 매니저가 양세형인 것을 알고 "매니저답지 않게 예능용 멘트를 쳤다"며 크게 웃었다.

또한 양세형은 매번 다른 동네로 '한 끼 줍쇼' 촬영을 갈 때마다 과하다싶을만큼 감성에 젖어드는 강호동에 뒤지지않는 감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호동이 심어놓은 꽃부터 자전거의 밀짚모자를 보며 감탄하자 양세형은 더 과장해서 표현하기 시작했다. 양세형은 회색 담장을 보며 "눈이 앉은 것 같다"며 감탄하는가 하면, 조그마한 문을 보고는 "자신을 낮추고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라는 의미를 가졌다"는 등 강호동을 능가하는 표현으로 큰 웃음을 줬다. 

강호동과 짝을 이뤄 한 끼에 도전한 양세형은 수 많은 인지도 굴욕 끝에 우연처럼 한 끼에 성공했다. 집주인은 벨을 잘못눌러 문을 열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에게 한 끼를 대접하기로 한 것. 

강호동과 양세형은 오리훈제를 걸고 집주인의 정보를 추측했는데, 양세형은 혼전임신 여부부터 나이까지 다 맞히며 눈치 도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에 양세형은 강호동을 향해 "눈썰미가 없네. 그동안 겉으로만 소통한거냐"고 놀리며 미워할 수 없는 특유의 '깐족거림'으로 강호동을 쥐락펴락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줬다.  

한편, 이 날 멤버들은 오랜 친구들끼리 있는 집에서 각각 한 끼에 성공했다. 이경규와 이덕화는 30년지기 친구가 있는 집에서 한 끼에 성공했으며, 강호동과 양세형은 혼전임신부터 결혼까지 평행이론을 가진 친구가 있는 집에서 한 끼에 성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캡쳐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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