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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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둘째' 나경민 "이제 국가를 위해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17.11.06 06:00 / 기사수정 2017.11.05 16:5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초등학교 이후로 대표팀은 처음이에요."

오는 16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에 한국 대표팀이 출전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총 25명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나경민(25)은 이번 대표팀에서 장필준(29)에 이어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주장 구자욱(24)보다도 형이다. 

롯데에서 그랬듯, 쌀쌀한 날씨에도 '열혈 훈련'이다. 나경민은 "첫 날인데,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바쁘다"며 웃었다. 익숙한 소속팀을 떠나 각 팀에서 모인 선수들과 함께 하려니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죠"라며 웃었다.

익숙하고 친한 선수들도 있다. 나경민은 "(안)익훈이와 친분이 있다. (구)자욱이와도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필준이 형은 미국에서 같이 야구를 했다. (한)승택이도 고교 후배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나경민에게 양질의 경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해외 진출 후 한국으로 돌아온 나경민은 지난 2016년 2차 3라운드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시즌 거의 대주자로만 출장했으나 20도루를 달성하며 주력을 인정받았다. 모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근성있는 모습 또한 그의 장점이다. 나경민은 "롯데에서는 팀을 위해 뛰었다면, 대표팀에서는 국가를 위해 책임감 갖고 뛰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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