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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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 고려대, 명지대 잡고 벼랑 끝 탈출

기사입력 2008.11.24 21:04 / 기사수정 2008.11.24 21:04

김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김미진 기자] 2008 정기연고전 이후 최악의 나날을 보내던 고려대가 지긋지긋한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2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 농구대잔치 남자대학 1부 리그 첫 시합에서 2008 제45회 대학 농구 2차 연맹전(이하 2차 연맹전)의 준우승팀인 명지대를 2패의 수렁에 빠트린 것.

2차 연맹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졌던 고려대는 이 시합에서까지 패배하면 자동으로 결선에서 탈락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인지 그동안 다소 무기력하게만 보였던 선수들이 이 날만은 달랐다.

그간의 슬럼프를 깨고 3점슛 3개 포함 26득점 9리바운드의 맹활약을 보인 최윤호를 필두로 '골밑의 무법자'김태홍(19득점 9리바운드)과 '장신 슛터' 유성호(18득점 5리바운드)가 좋은 활약을 보인 것.

명지대는 정민수 (18득점 7리바운드) 변현수 (16득점 7리바운드) 안정환(12득점 2리바운드) 등이 분전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박규섭(4득점 5리바운드) 박용진(7득점 3리바운드)등이 승부가 결정되는 4쿼터에 코트를 비우면서 무너졌다.

한편, 명지대의 단신가드 김시래 (11득점 3리바운드)는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고 이 시합으로 팀을 3연패의 나락에서 구해낸 고대는 팀 전적 1승2패로 아직 남아있는 결선으로의 가능성에 불을 지피게 됐다.



김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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