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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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이즐럿 "맥크로리는 쥬짓수로 눌렀다"

기사입력 2008.11.17 17:49 / 기사수정 2008.11.17 17:49

남기엽 기자



[엑스포츠뉴스=남기엽 기자] '야생황소' 더스틴 헤이즐럿이 자신의 주무기인 쥬짓수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가든에서 열린 UFC91에서 헤이즐럿은 탐단 맥크로리에게 1라운드 3분 59초 리버스 암바 승을 거뒀다. 그는 이번 승리로 UFC에서 거둔 기존의 4승에 1승을 추가함은 물론, '서브미션 오브 나이트'에 선정되어 6만 달러의 보너스 금액까지 챙겼다.
 
그는 러버가드에서 오모 플라타 그리고 리버스 암바로 이어지는 그림같은 피니쉬에 대해 "내가 이번 시합에서 한 것은 그저 쥬짓수일 뿐"이라며 "나는 브라질리언 쥬짓수를 사랑하고 그것을 즐기며 깊이 이해하고 있다.  이것이 내가 그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라고 'MMA Weekly'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또 자신이 선보인 기술은 쥬짓수에선 매우 잘 알려진 기술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하지만, 경기에서 보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스탠딩 시합은 힘들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가다듬어 내년 초에 시합을 가지게 되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탐단 맥크로리에게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헤이즐럿. 아직은 멀게 느껴지지만 타이틀을 정조준하며 그는 한 걸음씩 묵묵히 전진하고 있다.

[사진 (C) UFC]



남기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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