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 후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롯데 조원우 감독과 손승락, 이대호, NC 김경문 감독과 박민우, 나성범이 참석했다.
NC는 지난 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하며 단판에 승부를 결정 짓고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이날 나성범은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3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을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 데일리 MVP의 영예를 누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나성범은 "처음 치러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똘똘 뭉쳐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까지 왔다. 가을야구가 축제인 만큼 선수단이 하나가 된다면 우리에게도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얘기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부터 "잔여경기를 치르는 느낌"이라고 말했던 나성범이었다. 나성범은 이날 "재작년과 작년 포스트시즌을 치르며 후회를 많이 했었다. 올 시즌에는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하려고 첫 경기부터 집중했고, 또 즐기면서 시즌과 똑같이 임하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똑같은 마음으로 준비하면서 나의 루틴대로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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