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기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시즌 58호와 59호 홈런을 연거푸 때려내며 60홈런까지 단 한 개의 홈런을 남겨뒀다.
스탠튼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0으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스탠튼은 애틀랜타 선발 훌리오 테헤란의 커브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5-1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는 렉스 브라더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월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앞선 4경기에서 홈런이 없던 스탠튼은 이날 58호와 59호 홈런을 연달아 뽑아내면서 16년 만의 60홈런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메이저리그에서 60홈런이 나온 것은 2001년 배리 본즈(73홈런)가 마지막이다. 마이애미에게는 3경기, 스탠튼이 홈런을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60홈런을 달성한 6번째 선수가 된다.
한편 이날 마이애미는 스탠튼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7-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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