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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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김철수 감독 "권영민 늦은 합류에도 선수단 똘똘 뭉쳐"

기사입력 2017.09.23 17:21 / 기사수정 2017.09.23 17:47


[엑스포츠뉴스 천안, 조은혜 기자]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꺾고 KOVO컵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수석코치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김철수 감독은 올해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자마자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한국전력은 23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2-25, 25-23, 25-17)로 승리했다. 지난해 청주에서 열렸던 KOVO컵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결승전 직후 김철수 감독은 "이기면 늘 기분 좋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덤덤하시다"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컵 대회가 끝이 아니고, 리그 우승, 챔피언전 우승을 해야한다. 아직은 그렇다"며 웃었다.

팀의 경기력에 대해 김 감독은 "(권)영민이가 늦게 합류했는데도 선수단 전체가 똘똘 뭉치며 영민이를 편하게 해줬다"며 "영민이와 공격수 간의 호흡을 더 맞춰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날 30점을 올리는 등 대회에서 활약한 펠리페에 대해서는 "항상 펠리페를 제일 좋아한다"고 웃으면서 "다만 체력 관리를 해야할 것 같다. (전)광인, (서)재덕이가 있지만 중요할 때 해줘야한다. 물론 지금도 좋지만 더 해야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우승을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김철수 감독은 "속공이 연습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다. 연습했던 서브리시브는 삼성화재전을 제외하고 완벽하진 않아도 잘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서브리시브와 블로킹의 중요성을 깨달았따. 더 보완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천안,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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