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나란히 세계랭킹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있는 라파엘 나달과 로저 페더러가 복식 조에서 호흡을 맞춘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나달과 페더러가 레이버컵 테니스대회에서 함께 복식 조로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이버컵은 남자프로테니스(ATP) 정규 투어는 아니며, 이벤트 대회다. 체코 프라하에서 22일부터 3일간 열린다.
오랜 기간 남자 테니스 정상을 두고 자웅을 겨뤄 온 나달과 페더러가 복식 조로 함께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치러진 호주오픈, 윔블던, 프랑스오픈, US오픈 역시 각각 2개의 대회씩 우승을 거머쥐며 양분했다.
페더러는 "나달의 포핸드 샷이 상대에게 얼마나 위협적인지 궁금하다"라며 팀으로 나서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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