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연인 장신영을 향한 강경준의 배려와 진심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감동시켰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강경준-장신영의 첫 출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초 공개된 4년차 커플 강경준-장신영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강경준-장신영은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개 연인이 된 이후로도 방송된 적이 거의 없는 커플이었으며, '동상이몽2' 최초로 비혼커플이 합류했기 때문.
이날 첫 등장한 강경준-장신영은 서로에 대한 숨김없는 애정과 진심을 표현했다. 특히 강경준의 장신영을 향한 사랑의 온도는 매 순간 뜨거웠다. 하지만 강경준은 사전 인터뷰에서 "장신영이 내게 먼저 고백했다"라며 반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그런데 생각할 게 많아지더라. 시간을 달라고 했다"라며 "하지만 나도 좋아했기 때문에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다음날 바로 사귀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강경준은 기사를 통해 열애 소식을 접한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독립을 하는 등 장신영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장신영은 강경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욕심'이라 표현하며 이별을 선언했지만 이 역시 강경준의 믿음으로 지켜냈다고. 조심스러워하는 장신영을 위해 강경준이 한발짝 더 다가갔다.
강경준은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그녀에게는 아픈 과거겠지만 과거의 일로 얽매이진 않는다"라고 듬직함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 본 장신영은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특히 강경준은 "장신영이 밝게 살았으면 좋겠다. 밝은 사람인데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라며 "항상 신영이의 기분을 본다. 무덤덤하면 5, '좋다' 하면 8이다. 신영이의 기분이 10도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상남자 이미지의 강경준은 사랑하는 장신영 앞에서는 한 없이 다정하고 섬세했다. 그는 연신 장신영에게 "사랑해", "자기가 제일 예쁘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장신영은 "이제 그런말 식상해"라면서도 행복함이 안방극장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장신영 역시 강경준에 대한 애정 어린 눈빛으로 사랑을 표현했다.
김숙은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향해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강경준-장신영은 2주 전 부모님으로부터도 결혼 허락을 받았다. 이에 강경준은 장신영을 향한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겨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장신영을 향한 강경준의 사랑의 온도는 10도를 채우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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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