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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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오하이오주에서 3년 연속 3월 대회 개최 추진

기사입력 2008.10.28 12:17 / 기사수정 2008.10.28 12:17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세계최대최고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의 제95회 메인대회가 2009년 3월 7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네이션와이드 아레나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북미프로아이스하키리그(NHL) 콜럼버스 블루 자케츠의 홈구장인 네이션와이드 아레나는 최대 19,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UFC는 오하이오주 체육위원회와 내년 3월 7일 개최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공식적으로 확정된 UFC 일정은 내년 1월 17일 최초의 아일랜드대회인 UFC 93까지다. 1월 3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가든에서 UFC 94가 열리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기에 3월 7일 대회는 UFC 95가 유력하다.

UFC는 2007년 3월 3일 68, 올해 3월 1일 82회 대회를 네이션와이드 아레나에서 개최했다. 따라서 이번 협상이 성사되면 3년 연속으로 오하이오주에서 3월 대회를 여는 것이다. 이는 오하이오주에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진행되는 보디빌딩 대회 아널드 클래식과 관련이 있다.

현 미국 캘리포니아주지사이자 보디빌더·배우로도 유명한 아널드 슈워제네거(만 61세)의 이름을 딴 이 대회는 1989년 시작되어 오하이오주의 대표적인 스포츠행사로 자리 잡았다. 2006년부터는 복싱·MMA·피겨 스케이팅과 연관되어 규모가 더 커졌다.

UFC가 오하이오주에서 3월 대회를 정례화하려는 것은 바로 아널드 클래식과 연계하여 흥행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지난 2년간 오하이오주 3월 대회에서 UFC는 총 521만 달러(75억 원)의 입장수익을 거뒀다.

UFC는 네이션와이드의 두 번 외에도 지난해 10월 20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US뱅크 아레나(최대 만 7천 명 수용)에서 UFC 77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입장수익은 254만 달러(36억 원)이다.

아직 출전선수를 거론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오하이오주를 대표하는 MMA 선수인 전 UFC 미들급(-84kg) 챔피언 리치 프랭클린(24승 3패 1무효, 신시내티 출생)은 UFC 93 참가로 합류가 어렵다. 현재 신시내티가 근거지인 라이트급(-70kg) 조르지 구르제우(12승 4패, 브라질)·웰터급(-77kg) 더스틴 헤이즐럿(11승 4패)의 출전은 문제가 없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사진=UFC 68, 82 홍보 포스터 (C) UFC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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