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3.10 12:10 / 기사수정 2005.03.10 12:10
[경기 전] 이장수 서울 감독 인터뷰 - 오늘이 홈경기인데 기분은 어떤가? ▲조금 부담 되지만, 컵대회 개막전 이기고 싶다. 선수들을 믿고 싶다. - 박주영이 언제 투입되나? ▲선발(주전)은 아니다. 후반전에 상황봐서 투입한다. - 주로 언제쯤 기용 되는가? ▲이기고 있을때도 기용하고, 지고 있을때도 기용한다. 일단 출전 계획이 있다. 20~30분 정도 출전 시킬 것 같다. - 박주영과의 미팅에서 어떤 얘기를 했나? ▲부담 가지지 말라고 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해 심적 부담 가지고 있을지 모르니까. - 상대 수비 집중 마크에 대한 조언도 했나? ▲프로는 대학팀과 청소년 대표팀과 다르고, 선배들도 있다고 했다. 박주영은 일단 공격수로 기용하지 않을까 싶다. 영리한 선수니까 슬기롭게 대처할 것으로 본다. - 박주영의 몸상태는 어떤가? ▲70% 정도 끌어 올렸다. 2주 쉬었고,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는데 주력했다. 하지만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 - 비기고 있으면 무조건 투입할 것인가? ▲어떤 상황이 와도 일단 투입하고 싶다. - 박주영의 팀 적응은 잘 되었나? ▲잘하고 있다. (김)승용이, (백)지훈이 등과 같은 또래들과 같이 있으니 적응 잘하고 있다. 선배들과 잘 지낸다. - 끝으로 한말씀 부탁드린다. ▲한국 K리그가 침체 되었는데, 주영이가 있으니 K리그 부흥 여론이 있어야 한다. 팬들이 직접 관람하는 분위기가 조성 되었으면 한다. |
[경기 후]이장수 서울 감독, 박주영 인터뷰 이장수 서울 감독 인터뷰 - 경기 소감은? ▲먼저 전술적인 부분에 결함이 있었고, 서울 홈 경기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홈팬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죄송하다. 전반전에 전술적으로 문제가 있었고, 후반전에 수습했지만 늦었다. 오늘 스타팅에서 실수를 했다. 선수 기용이 그렇다. 컨디션 좋지 않은 선수를 내보낸 것이 패배한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선수들은 최선 다했고, 컨디션 좋지 않은 선수를 선발 투입한 내 잘못이 있다. 홈팬들에게 죄송하고, 다음 경기에서 이기도록 노력 하겠다. - 당초 20~30분 뛰기로 했었는데, 후반전 시작하기 전에 박주영을 투입한 이유는? ▲경기전에 20~30분 뛰기로 주영이와 약속 했지만, 전반전이 좋지 않아서, 빨리 투입 시키는데 낫겠다 싶어서 빨리 투입했다. - 박주영에게 부족한 점은? ▲후반 45분 정도 투입했는데, 훈련량이 부족했지만 데뷔전은 성공적 이었다. 훈련량이 있다면, 얼마든지 프로에서 청소년 대표팀 기량을 선보일 것이다. - 수비진이 부실하다는 생각에 대해서는? ▲전반전에도 그런 느낌이 있었고, 수비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중앙 수비수를 맡는 용병 1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지 못했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것이다. 박주영 인터뷰 - 경기 소감은? ▲오늘 프로 데뷔 했는데,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운동량을 끌어 올려,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 투입 되어서 드리블 몇 차례한 느낌은? ▲긴장감이 없었고, 드리블을 마음껏 하고 싶었는데 몸이 안따라졌다. 하지만 1:1 상황에서 자신감은 있었다. - 골 장면 기대한 사람들 많았는데,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도움주는 것에 주력했나? ▲그런 장면이 있었는데, 문전에서 못한 것은 아니었다. 초반부터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었다. - 현재 상태로는 활약이 괜찮은 것 같은가? ▲큰 경기장에서 뛰었는데, 오늘 첫 경기에 출전했다. 몸상태가 안좋은 것은 핑계가 되었고, 언제나 투입되면 최선을 다하겠다. 내가 부족했던게 많았다. - 관중이 많이 온 것 같나? 많이 와주신것 같다. |
(N.E.X.T의 공연장면 / 사진출처 : FC서울 공식 홈페이지) FC서울vs대구FC, 이모저모 ㅇ...식전 행사에서는 그룹 넥스트의 멤버 신해철씨가 서포터즈 대표와 함께 대회선언을 했다. FC서울 감독 이취임식에서는 조광래 전 감독이 이장수 감독에게 서울 머플러를 전달했고, 이장수 감독은 조광래 전 감독에게 서울의 12번 유니폼을 전달했다. 그리고 그룹 N.E.X.T의 멤버 신해철씨가 '그대에게'를 부른 뒤, 서울의 클럽송인 'We are FC SEOUL'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다. ㅇ...다음은 조광래 전 감독과 이장수 감독이, 이취임식에서 서울 서포터즈를 향하여 마이크를 잡고 인사말을 했던 내용들 이다. - 조광래 전 서울 감독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6년 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성원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12번 유니폼을 (이장수 감독에게) 받았는데, 여러분과 영원한 FC서울의 팬이 되겠습니다. FC서울이 명문 구단 되도록 여러분들의 성원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 이장수 현 서울 감독 인사말 ▲안녕하세요. FC서울의 이장수 입니다. 저희 FC서울 팀을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는데 발판을 마련하신 조광래 감독님께 감사 드립니다. FC서울 선수단을 이끌어 좋은 성적과 좋은 경기 할 것을 여러분들께 부탁 드리면서,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ㅇ...하프타임때는, 지난 6일 전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여 스포츠서울 3월 첫째주 MVP에 선정된 노나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그리고 전광판 애니메이션 퀴즈로, 김승용의 '리마리용 춤따라하기' 이벤트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요하네스 본프레레 국가대표팀 감독이 귀빈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
양팀의 출전선수 명단 -서울(3-4-1-2)- GK : 박동석 DF : 김치곤, 이민성, 박정석 MF : 김동진, 최원권, 히칼도, 김성재(후반 21분 정조국), 이기형(후반 0분 이정열) FW : 김은중(후반 0분 박주영), 노나또 -대구(3-5-2)- GK : 김태진 DF : 남영열, 민영기, 임호(후반 11분 최성환) MF : 송정현, 인지오, 홍순학, 오장은(전반 41분 이승근), 윤주일 FW : 진순진(후반 18분 고봉현), 산드로 양팀간 역대 통산 전적 : 8전 3승3무2패로 서울 우세.(서울은 안양LG 시절 포함) 입장 관중 : 2486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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