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이 이준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50회에서는 변한수(김영철 분)가 안중희(이준)를 친부의 묘로 데려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한수는 안중희를 친부의 묘로 데려갔고, "네 아들이야. 너무 늦게 데려왔지. 미안해"라며 인사했다.
안중희는 "이렇게라도 낳아주신 아버지의 실체를 접했다는 게 좋고요. 별 다른 느낌이 없는 게 당황스러워요. 아버지 살아계실 때 본 적이 없잖아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안중희는 변한수의 사과에 "아저씨 잘못이 아니잖아요. 이제 저한테 그런 말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만류했다.
변한수는 "이제 마음이 놓여. 이제 죽어도 원이 없을 거 같아. 널 여기 데려왔잖아. 한수가 많이 좋아할 거야. 너 많이 보고 싶었을 테니까. 아버지인데 당연히 그립고 보고 싶지"라며 다독였다.
안중희는 "재심 청구하신다고 들었어요. 얘기 듣고 기뻤어요"라며 위로했고, 변한수는 "너 진짜 내 아들 할래? 안 내키는구나"라며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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