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의 거포 본능이 심상치 않다. 6경기 연속 담장을 넘기고 있다.
스탠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낸 스탠튼은 1-2로 뒤지던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2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44호. 이로써 스탠튼은 지난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6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앞서 스탠튼은 15일 43호 홈런으로 1996년 게리 셰필드(42개)를 넘어 마이매미 구단 사상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현재 페이스라면 2001년 배리 본즈 이후로 16년 만에 60홈런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5회 현재 4-3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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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